일반인 공간 안내서
- 갑상선
- 미만성 갑상선종
- 갑상선기능검사
- 갑상선 초음파
- 갑상선 조직검사
- 갑상선질환과 요오드
- 저요오드식이와 방법
- 갑상선기능항진증
- 그레이브스병
-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
- 하시모토 갑상선염
- 기타 갑상선염
- 갑상선질환과 임신
- 갑상선결절
- 갑상선결절의 비수술적치료
- 갑상선암
- 갑상선 수술
- 갑상선 수술과 칼슘
- 갑상선 수술과 목소리
- 갑상선 수술과 목 불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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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란 무엇인가요?
갑상선은 목 앞부분의 후두부 밑에 위치하는 나비 모양의 구조물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입니다. 갑상선은 T3 및 T4라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요오드와 타이로신(아미노산의 일종)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또한,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도 분비하여 칼슘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T3, T4)은 대사조절과 단백질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발달과정에서도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에 의하여 조절되며 TSH의 분비는 그 상위의 조절기관인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TRH (TSH releasing hormone)의 조절을 받습니다.
갑상선은 나비 모양으로 생겨서 날개부위를 우엽과 좌엽으로 나누며 연결하는 좁은 부위는 협부라고 부릅니다. 태어날 때는 2-3그램 정도에 불과하지만, 성인이 되면 20그램 안팎이 되어 내분비기관 중에는 매우 큰 기관 중 하나가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T3와 T4 두 가지가 있는데 T3는 요오드를 3개 포함하고 T4는 요오드를 4개 포함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선 갑상선호르몬은 대사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는 역할로 그 영향은 전신에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욕, 소화기능, 포도당과 지방의 분해 등을 촉진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심장박동과 힘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데 따라서 호흡도 증가되고 산소소모도 많아집니다. 또한, 정상적인 발달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서 어린아이들의 성장 속도를 증가시킵니다. 특히 유아에서 갑상선호르몬은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서 태아와 유아시기에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지능이 떨어진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분비되는 호르몬 대부분은 T4이며 일부가 T3의 형태로 분비됩니다. 하지만 실제 갑상선호르몬의 역할은 T3가 수행하는데 혈액에 돌아다니는 T3의 대부분(85%)은 T4가 체내에서 T3로 변경된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 대개 T4만 복용하여도 됩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또 다른 호르몬인 칼시토닌은 혈중 칼슘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중 칼슘의 농도가 높아지면 분비되어서 칼슘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칼시토닌의 역할은 혈중 칼슘의 농도를 높이는 부갑상선호르몬과 반대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만성 갑상선종
정상적인 갑상선은 무게가 20그램 미만으로 눈으로 보았을 때 커져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졌을 때 만져지지 않습니다. 목의 아래 부위가 커져 보이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만져지는 경우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있다고 판단을 하고 이를 갑상선종이라고 부릅니다. 갑상선 전체가 전반적으로 커져 있는 경우를 미만성 갑상선종이라 합니다.
미만성 갑상선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기능은 정상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데 단순히 크기만 커져 있을 경우 이를 단순 갑상선종이라 합니다. 단순 갑상선종은 갑상선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자주 관찰되는데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반면,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으면서 미만성 갑상선종을 보이는 경우 각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미만성 갑상선종이 발견되었을 때 이것이 단순 갑상선종인지 갑상선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갑상선종인지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기능과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이 정상이며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음성을 보이는 경우 단순 갑상선종이라 진단하고 이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혈액검사결과 갑상선기능이상(갑상선기능항진증 또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함께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양성을 보이는 경우 각각의 질환에 대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보다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미만성 갑상선종과 함께 체중감소, 심장이 빨리 뜀, 땀을 많이 흘림, 더위를 쉽게 탐,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혈액검사에서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올라가 있으며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양성을 보이게 됩니다. 반면, 갑상선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보다 적게 만들어지는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도 미만성 갑상선종이 동반되고 몸이 붓고, 쉽게 지치고 피곤함을 느끼며 체중이 증가하고 추위를 쉽게 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액검사에서는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있고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검사 결과는 양성을 보이게 됩니다.
미만성 갑상선종이 있으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에 달라붙는 항체가 만들어져 갑상선을 과도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며, 만성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서서히 갑상선을 파괴하는 질병입니다. 두 질환 모두 우리 몸의 면역계통에 문제가 생긴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5-10배가량 흔하게 발병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레이브스병은 20~50세의 가임 연령에서 흔하게 발병하며 만성 갑상선염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점점 발병빈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미만성 갑상선종을 동반한 만성 갑상선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10~15% 정도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고 나머지 85~90%는 갑상선에 염증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정상적인 갑상선기능을 유지하며 아무런 증상 없이 살아가기 때문에 만성 갑상선염이 모두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만성 갑상선종의 원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다.
- 갑상선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음성이다.
-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난다.
-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증가해 있다.
- 갑상선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양성이다.
-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 나타난다.
-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감소해 있다.
- 갑상선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양성이다.
- 만성 갑상선염의 초기에는 갑상선기능 및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단순 갑상선종과의 감별진단을 위해 필요 시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미만성 갑상선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기능은 정상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데 단순히 크기만 커져 있을 경우 이를 단순 갑상선종이라 합니다. 단순 갑상선종은 갑상선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자주 관찰되는데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반면,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으면서 미만성 갑상선종을 보이는 경우 각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미만성 갑상선종이 발견되었을 때 이것이 단순 갑상선종인지 갑상선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갑상선종인지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기능과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이 정상이며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음성을 보이는 경우 단순 갑상선종이라 진단하고 이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혈액검사결과 갑상선기능이상(갑상선기능항진증 또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함께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양성을 보이는 경우 각각의 질환에 대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보다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미만성 갑상선종과 함께 체중감소, 심장이 빨리 뜀, 땀을 많이 흘림, 더위를 쉽게 탐,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혈액검사에서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올라가 있으며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가 양성을 보이게 됩니다. 반면, 갑상선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필요한 양보다 적게 만들어지는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도 미만성 갑상선종이 동반되고 몸이 붓고, 쉽게 지치고 피곤함을 느끼며 체중이 증가하고 추위를 쉽게 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혈액검사에서는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있고 갑상선에 대한 자가항체검사 결과는 양성을 보이게 됩니다.
미만성 갑상선종이 있으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에 달라붙는 항체가 만들어져 갑상선을 과도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며, 만성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서서히 갑상선을 파괴하는 질병입니다. 두 질환 모두 우리 몸의 면역계통에 문제가 생긴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5-10배가량 흔하게 발병합니다. 일반적으로 그레이브스병은 20~50세의 가임 연령에서 흔하게 발병하며 만성 갑상선염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점점 발병빈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미만성 갑상선종을 동반한 만성 갑상선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10~15% 정도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고 나머지 85~90%는 갑상선에 염증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정상적인 갑상선기능을 유지하며 아무런 증상 없이 살아가기 때문에 만성 갑상선염이 모두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미만성 갑상선종의 원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 갑상선종
-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있다(부드럽게 만져진다).-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다.
- 갑상선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음성이다.
그레이브스병
-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있다(단순 갑상선종 보다는 약간 딱딱하게 만져진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난다.
-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증가해 있다.
- 갑상선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양성이다.
만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
-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있다(딱딱하고 불규칙적으로 만져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 나타난다.
-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감소해 있다.
- 갑상선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양성이다.
- 만성 갑상선염의 초기에는 갑상선기능 및 자가항체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단순 갑상선종과의 감별진단을 위해 필요 시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갑상선기능검사
갑상선기능검사
갑상선호르몬 합성을 조절하는 또 다른 중요한 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 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입니다. TSH는 말 그대로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호르몬을 더 많이 만들어내게 하는 호르몬인데, 이 TSH의 분비 또한 혈중 갑상선호르몬의 농도에 의해서 조절됩니다. 즉, 혈중에 갑상선호르몬이 많으면 뇌하수체가 이를 감지하여 TSH 분비는 줄어들고 반대로 혈중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TSH 분비는 증가합니다. 이러한 뇌하수체에서의 TSH 분비 변화는 우리 몸에서 갑상선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로 볼 수 있는데 마치 에어컨에 목표 온도를 맞춰 놓으면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 작동 속도가 조절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TSH의 변화는 혈중 갑상선호르몬 자체의 변화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나타나므로 혈중 갑상선호르몬 분비의 과잉 또는 부족을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한 기준이 됩니다.
혈액 내 갑상선호르몬(T4, T3)과 TSH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을 갑상선기능검사라고 부르며 T4 대신 단백질과 결합되어 있지 않고 실제 각 장기로 흡수되어 호르몬 작용을 나타내는 유리 T4(free T4, FT4)를 측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이러한 혈액검사를 통하여 우리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 기능이 정상적인지 대체로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즉,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낮고 TSH가 증가되어 있는 경우 갑상선호르몬 분비는 부족한 상태라고 볼 수 있으며 반대로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높고 TSH가 정상 이하로 억제되어 있는 경우는 갑상선기능 과잉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갑상선기능검사 결과에는 실제로 갑상선 자체의 기능 이상뿐 아니라 다양한 약제들, 임신을 비롯한 호르몬 변화, 감염, 외상 등의 전신적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 자체의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혈액검사 결과의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호르몬 및 TSH의 정상치 또한 실제로는 개인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혈액검사 수치를 보이는 경우에도 환자마다 다양한 정도의 증상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기능검사를 통해 갑상선기능을 판단하는 데에는 혈액검사 수치와 함께 환자의 다양한 전신 상태와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갑상선항체 및 갑상선글로불린
항갑상선항체뿐 아니라 혈액검사로 혈액 내 갑상선글로불린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갑상선글로불린은 갑상선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 중 하나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기본 골격이 됩니다. 갑상선글로불린은 갑상선기능을 평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특히 갑상선암으로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난 뒤에 이 단백질의 혈중 농도가 감소하고 증가하는 것으로 갑상선암의 치료 반응 및 재발 여부 등을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암 환자들의 수술 후 추적관찰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검사로 사용됩니다.
방사성요오드 스캔 검사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은 목의 앞쪽에서 기도를 감싸면서 위치하는 인체 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고 분비합니다. 갑상선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갑상선에 대한 여러 영상검사 중 초음파가 가장 쉽고 정확하여 기본 검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에 생기는 혹에 대한 조직검사 및 비수술적 치료를 할 때 초음파검사와 동시에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검사 및 치료들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습니다.
주로 갑상선이 겉으로 보기에 커져 있거나 목에 만져지는 것이 있는 경우 초음파검사를 하게 되지만 갑상선호르몬의 분비 이상이 있을 때도 시행하게 됩니다.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지만 건강 검진을 위해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고 이를 통해 갑상선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음파검사 전후에 문제 될 것이 전혀 없고, 검사 전 금식할 필요도 없습니다.
초음파검사는 산모나 신생아에게 시행해도 될 정도로 안전하며, 검사로 인한 위해가 없습니다.
검사를 받는 분의 목에 베개를 받쳐 고개가 뒤로 젖혀져 목이 잘 노출되도록 하며, 똑바로 누운 자세를 취하게 합니다. 초음파검사 기구와 피부 사이에 공기층을 없애고, 검사 기구가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피부에 젤을 바른 후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 중 초음파 기구를 조금씩 움직이게 되며, 목을 압박하면서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 중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내에 생긴 혹을 일반적으로 갑상선결절이라 부르는데, 초음파검사만으로 각 결절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확실히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 초음파상 보이는 소견을 기준으로 각 갑상선결절의 암에 대한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음파상 파악된 위험도와 결절의 크기를 기준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암 여부에 대한 명확한 확인을 위해 초음파를 보면서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초음파검사는 왜 하게 되나요?
초음파검사 전후로 주의할 것이 있나요?
초음파검사는 안전한가요?
초음파검사 방법은 어떠하며, 검사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초음파검사로 암 여부를 알 수 있나요?
갑상선 조직검사
갑상선 조직검사(미세침흡인세포진검사)란?
갑상선 조직검사를 위한 준비사항
일반적으로, 검사 전에 금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직검사를 받는 동안 초음파용 젤을 목에 발라서 정확한 영상을 얻게 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젤은 물에 녹는 무독성 재질이지만 옷이나 귀금속에 묻을 수 있으므로 검사 당일에는 편안한 옷을 입고 오시고 목걸이와 같은 장신구는 벗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조직검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일단 조직검사가 끝나면,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30분 이내로 목에 압박을 가하게 됩니다. 조직검사 과정에서 의식에 영향을 주는 약제를 사용하지 않지만,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러울 수 있으므로 천천히 일어나 앉습니다. 대부분 환자는 검사 후 특별한 불편함 없이 귀가하실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할 필요는 없고, 바로 직장에 복귀하셔도 됩니다. 귀가 후 조직검사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실 경우,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나 얼음찜질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 조직검사 결과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1. 양성 결절(암이 아니라는 뜻): 전체 검사의 60% 정도에서 양성 결절로 판정이 나며 이 경우 너무 작거나 증상이 없으면 대부분 수술 없이 경과관찰을 하게 됩니다. 악성 결절(암)의 경우에도 1~3% 정도는 조직검사에서는 양성 결절로 판정될 수 있으므로 다른 검사 소견에서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2. 악성 결절(암 또는 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 전체 검사 중 5% 정도의 환자에서 악성 결절로 판정이 되며 이 경우 대부분 갑상선유두암으로 수술적으로 제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1% 미만)의 미세침흡인세포진검사에서는 악성으로 나왔으나 수술 후에 양성 결절로 판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중간형 결절(암 가능성이 있는 결절): 전체 검사의 10~20% 정도에서는 악성과 양성을 구별할 수 없는 중간형이라는 모호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병리학적으로는 비정형, 여포종양 혹은 여포종양 의심, 악성 의심 범주에 해당이 되며 최종적으로 암으로 판명될 가능성은 비정형의 경우 5~15%, 여포종양 혹은 여포종양 의심의 경우 15~30%, 악성 의심의 경우 60~75%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결절의 크기가 크고 담당 의사 선생님의 진찰 소견에서 암을 배제할 수 없으면 수술적 제거를 권유하고 일부에서는 경과관찰을 하며 재검을 하기도 합니다.
4. 불충분한 조직채취: 전체 조직검사의 20% 정도에서는 채취한 세포가 모자라서 병리학적으로 악성이나 양성의 진단을 내릴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결절이 낭종(액체)으로 구성된 경우 이러한 결과가 자주 나옵니다. 이 경우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임상적 상황에 따라 재검사를 하시거나, 경과관찰을 결정합니다.
갑상선질환과 요오드
갑상선의 주요한 역할은 체내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하여 분비하는 일입니다. 갑상선호르몬 합성을 위해서는 요오드가 필수적인 주원료로서, 갑상선호르몬의 두 종류인 T4의 65%, T3의 58%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요오드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하여 섭취해야 하며, 정상적인 갑상선호르몬의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 1일 100~200 μg, 임신과 수유 중에는 250 μg, 신생아에서 5세 사이에는 90 μg, 6~12세의 경우에는 120 μg의 요오드 섭취가 필요합니다. 요오드는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우유, 달걀 및 치즈와 같은 유제품으로 섭취가 됩니다. 음식에서는 주로 요오드화물(iodide) 형태로 존재하여, 십이지장을 통해 대부분 완전히 흡수되며, 갑상선과 소변으로 배출이 됩니다. 갑상선은 스스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 정도의 요오드 섭취 능력이 있어 과다 섭취하거나 약간 부족한 경우 섭취 능력을 감소 또는 항진시킴으로써 일정한 요오드가 갑상선으로 섭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요오드의 과도한 섭취 또는 부족은 갑상선호르몬 생성의 과정에 문제를 발생시켜 갑상선기능이상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상 성인에서의 요오드섭취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커서 1일 10 μg 이하로부터 수십 mg까지 다양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조류 등의 섭취가 풍부한 해안 국가의 경우 요오드 섭취가 높은 지역에 속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요오드 결핍입니다. 요오드 섭취가 하루 50 μg 미만인 요오드 결핍은 미만성 갑상선종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켜, 태아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발육, 성장 및 대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임신 중 모체의 요오드 섭취의 부족은 유산, 사산, 기형아 출산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태아의 뇌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쳐 지적장애, 농아, 사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오드 결핍 지역의 경우 풍토병 갑상선종, 크레틴증, 불임, 주산기 및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소금 등에 요오드를 첨부하여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요오드 결핍 질환을 국가적으로 예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과 더불어 세계에서 요오드 섭취가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하며, 평균 1일 요오드 섭취량은 479 μg이며, 요 배설량은 평균 674 μg/g Cr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요오드 과다 지역의 경우 자가면역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과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갑상선질환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자가면역 갑상선염을 동반한 경우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기능이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한 양의 요오드 섭취를 통해 정상적인 갑상선기능을 유지하는 게 필요합니다. 다음 표는 식품에 함유된 요오드입니다.
정상 성인에서의 요오드섭취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커서 1일 10 μg 이하로부터 수십 mg까지 다양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조류 등의 섭취가 풍부한 해안 국가의 경우 요오드 섭취가 높은 지역에 속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요오드 결핍입니다. 요오드 섭취가 하루 50 μg 미만인 요오드 결핍은 미만성 갑상선종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켜, 태아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발육, 성장 및 대사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임신 중 모체의 요오드 섭취의 부족은 유산, 사산, 기형아 출산 등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태아의 뇌 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쳐 지적장애, 농아, 사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오드 결핍 지역의 경우 풍토병 갑상선종, 크레틴증, 불임, 주산기 및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소금 등에 요오드를 첨부하여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요오드 결핍 질환을 국가적으로 예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과 더불어 세계에서 요오드 섭취가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하며, 평균 1일 요오드 섭취량은 479 μg이며, 요 배설량은 평균 674 μg/g Cr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요오드 과다 지역의 경우 자가면역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절과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갑상선질환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자가면역 갑상선염을 동반한 경우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기능이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한 양의 요오드 섭취를 통해 정상적인 갑상선기능을 유지하는 게 필요합니다. 다음 표는 식품에 함유된 요오드입니다.
식품별 요오드 함량
| 분류 | 식품명 | 100 g당 요오드 함량(μg) | 1회 섭취량(g) | 1회 섭취시 요오드 함량(μg) |
|---|---|---|---|---|
| 해조류 | 다시마, 말린 것 | 179,060 | 30 | 8,593 |
| 다시마, 생 | 136,500 | 5 | 40,950 | |
| 미역, 말린 것 | 11,600 | 10 | 1,160 | |
| 김, 말린 것 | 3,800 | 4 | 243.9 | |
| 파래 | 2,555 | 20 | 511 | |
| 어패류 | 멸치 | 284.0 | 15 | 42.6 |
| 청어 | 197.4 | 50 | 98.7 | |
| 고등어 | 86.9 | 50 | 43.5 | |
| 갈치 | 63.2 | 50 | 31.6 | |
| 우유류 | 우유 | 80.4 | 200 | 160.8 |
| 요구르트 | 30.4 | 65 | 19.8 | |
| 난류 | 달걀 | 31.4 | 50 | 15.7 |
저요오드 식이와 방법
저요오드 식이
식사 원칙 및 식품 선택 시 주의사항
1. 해조류, 어패류 등은 엄격히 제한합니다(미역, 다시마, 김, 파래, 톳, 생선, 조개, 멸치, 멸칫국물, 오징어 등).
2. 요오드가 함유된 소금(예: 요오드 첨가된 수입 소금, 천일염, 구운 소금, 죽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천일염이 다량 함유된 염장식품(김치, 젓갈류, 장아찌, 장류, 액젓 함유 식품)을 제한합니다. 김치를 담글 때는 반드시 정제된 소금을 사용하며, 파, 마늘, 생강, 고추 등으로 양념하고, 젓갈이나 액젓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4. 계란 노른자, 우유 및 유제품 섭취를 가급적 삼갑니다.
5. 가공식품 및 수입식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습니다.
6. 외식을 삼가고, 라면(수프 포함)을 비롯한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등을 피합니다.
7. 다시마 국물, 멸칫국물, 우동 국물, 라면 국물 등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8. 적색 식용색소가 첨가된 사탕, 과일주스, 시리얼, 과자 등은 가급적 삼갑니다.
9. 요오드가 함유된 비타민 및 무기질 영양제는 요오드 제한 식사를 하는 기간 중에는 섭취하지 않습니다.
기타 주의사항
1. 아래의 약들은 요오드가 포함되었으므로 2주간 제한합니다.
1) 한약, 종합영양제, 물약(기침약 시럽), 요오드가 함유된 건강식품, 병원에서 처방되지 않은 약물과 건강식품 복용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요오드 제제(가그린 등 구강 세정제, 질 세정제, 베타딘 드레싱 포함) 등은 요오드 제한을 하는 동안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2. 조영제를 사용하는 CT 등의 영상검사는 8주 이상 금기이므로, 이 기간에 검사를 받을 계획이 있는 경우는 주치의나 핵의학과 의사와 의논하십시오(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검사는 가능합니다).
허용식품과 제한식품
| 구분 | 허용식품 | 제한식품 |
|---|---|---|
| 곡류군 |
?쌀, 잡곡류, 밀가루 ?감자, 고구마, 옥수수 ?떡(정제소금 사용한 것) ?식빵, 모닝빵, 호밀빵 등(계란, 우유 사용 적은 것에 한함) |
?인스턴트 우동, 인스턴트 라면 ?우유·계란 사용 과자류 ?시리얼 ?허용식품 외의 상업용 빵류 |
|
? 쌀은 국내 생산품을 이용하도록 함. 외국산 쌀의 경우 요오드가 다량 함유될 수도 있음. ? 모든 식품의 영양소분석은 먹을 수 있는 부위를 의미하므로 껍질 섭취 여부는 제외함. ? 식빵은 계란과 우유 사용이 예상되므로 하루 한 끼 이내 섭취를 권장함. |
||
| 어육류군 |
?하루 150 g이하의 소·돼지·닭고기 ?두부(국산콩, 화학응고제 사용한 것) ?콩류(국산콩 우선사용) ?계란 흰자 |
?모든 해산물류(생선, 조개 등) ?모든 건어물류(오징어포, 쥐포 등) ?모든 가공육류(훈제 및 통조림) ?천일염 함유 생선·젓갈류 ?계란노른자 ?콩국 |
|
? 육류는 1회 섭취 시 약 50 g 기준으로 섭취량을 제시함. ? 콩은 국내생산품을 이용하도록 함. 외국산 콩의 경우 요오드가 다량 함유될 수도 있음. ? 민물생선은 국내 분석 자료가 없어 언급하지 않음. |
||
| 채소군 야채군 |
?대부분의 채소류 ?대부분의 과일류 |
?해조류(예: 김, 미역, 파래, 다시마 등) ?천일염 함유 김치·장아찌류 ?과일 통조림 ?농축 엑기스·즙류 |
|
? 김치는 정제염을 사용하여 만든 것을 섭취하도록 함. ? 야채 섭취 시 미량 함유를 고려하여 농축된 식품의 추가 섭취는 제한함. |
||
| 우유군 | ?없음 |
?우유 및 유제품류(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생크림 등) ?두유 및 가공품류 |
| ? 살균처리 과정에 함유되는 요오드 성분으로 인해 모든 유제품의 사용은 제한함. | ||
| 양념류 |
?정제소금(정제율 99% 이상) ?맛소금, 무요오드소금 ?모든 식물성기름류 ?설탕, 식초, 후추, 파, 마늘, 생강, 깨, 고춧가루, 겨자가루, 후춧가루, 향신료, 고추냉이, 토마토케첩 |
?허용된 소금 외 모든 종류의 소금 (예: 천일염, 꽃소금, 구운 소금, 죽염 등) ? 천일염으로 만든 장류(고추장, 된장, 간장 등) ?요오드함유 외국산 소금 ?화학조미료류(미원, 다시다 등) ?마요네즈 |
| ? 무요오드 소금으로 만든 가공품은 정확한 분석자료가 없어 언급하지 않음 | ||
| 기타 |
?제한식품 외의 식품 |
?적색 식용색소가 함유된 음료류 ?소금 첨가 견과류 또는 스낵류 ?요오드 함유 종합비타민류 ?초콜릿 및 초콜릿 함유 가공품류 ?건강기능식품류(예: 다시마환, 상황버섯, 차가버섯, 홍삼 등) |
| ? 저요오드식을 진행하는 2주 동안은 금주를 권장함. | ||
갑상선기능항진증: 호르몬 과다의 증상과 원인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중독증
갑상선중독증/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
갑상선호르몬은 인체 내에서 에너지를 계속 소모하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땀이 많이 나고, 더위를 참지 못하며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식욕이 증가하여 음식섭취가 늘어나지만 에너지 소모 또한 증가하여 체중이 감소합니다. 노인에서는 식욕 부진으로 체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많은 환자에서 갑상선의 크기가 커져 목 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갑상선종이 나타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는 과민해지고 불안하며, 집중력이 저하되어 업무수행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손발이 떨립니다. 수면을 잘 이루지 못하고 과민반응을 보입니다. 맥박이 빨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쉽게 숨이 차며 간혹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장 운동이 증가하게 되어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근육이 위축되고 힘이 약화되며 심한 근무력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가진 젊은 남자에서 간혹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뼈의 칼슘 대사가 증가하여 뼈의 강도를 나타내는 골밀도 측정 시 골감소증 혹은 골다공증이 진단되기도 합니다. 신진대사의 증가로 체온이 증가하고 피부가 따뜻하며 축축해지고 손바닥에 땀이 많이 납니다. 이전에 없던 가려움증이 생기며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기도 하나 대부분 일시적 현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호전되면 탈모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지며 무월경이 생기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지속될 경우 불임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능 저하가 일어나고 정자 수가 감소되며 임신율이 낮아지고 여성처럼 유방이 커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안구 증상을 나타내는 갑상선 안병증을 보입니다. 주로 그레이브스병에서 발생하며 눈이 부시고 눈에 다른 이물질이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심한 경우 물체가 두 개로 보이고 눈이 튀어나오는 안구 돌출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의 부기가 심해지면 드물게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력 손실이 오기도 합니다.
갑상선중독증의 원인
1.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 - 가장 흔함
2. 임신 입덧, 임신성 갑상선중독증
3. 갑상선결절(종양)이 갑상선호르몬을 많이 분비하는 경우
4. 약제에 의한 갑상선중독증 - 요오드나 아미오다론 등
2. 임신 입덧, 임신성 갑상선중독증
3. 갑상선결절(종양)이 갑상선호르몬을 많이 분비하는 경우
4. 약제에 의한 갑상선중독증 - 요오드나 아미오다론 등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없으면서 조직 내에 갑상선호르몬이 많은 경우(갑상선기능항진증을 동반하지 않은 갑상선중독증)는
1)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갑상선호르몬 과다 섭취,
2) 아급성 갑상선염, 무통성 혹은 산후 갑상선염 등 염증으로 갑상선조직이 파괴되어 갑상선호르몬이 쏟아져 나와 혈액 내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진 경우 등이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
소개
증상
원인
진단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원인
요오드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요오드가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중요한 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요오드는 민물에는 없고 바닷물에 녹아있기 때문에 해산물의 섭취를 통하여 체내로 들어옵니다. 요오드를 특히 많이 함유하는 것은 다시마, 미역, 김 등의 해조류이며 그 외에도 조개나 새우 등의 해산물에도 상당히 있고 정제하지 않은 천일염에도 불순물로서의 요오드가 있습니다. 또한, 젖으로 요오드가 분비되므로 우유와 같은 유제품에도 비교적 많은 양의 요오드가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보면 바다에서의 거리가 먼 내륙의 산간지방에 요오드의 결핍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며 중국의 내륙,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의 고산지대, 중북부 유럽 등에서는 요오드의 섭취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흔합니다. 대개 이러한 지역에서는 과거부터 해산물을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해산물을 전혀 먹지 않고 있는데, 따라서 이러한 지역에서는 요오드의 결핍으로 인하여 지역 주민 중 상당수에서 갑상선이 커져 있고 많은 사람들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나 일본과 같이 해조류를 많이 먹는 지역에서는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양보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요오드를 계속 섭취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요오드의 섭취를 정상적인 수준으로 줄여주면 대개는 회복됩니다. 실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은 미역이나 김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고 천일염을 그대로 먹는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항상 먹는 김치나 각종 장류는 매우 많은 양의 천일염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주로 이들과 젓갈류나 장아찌와 같이 각종의 소금에 절인 음식을 통하여 요오드를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해산물을 특별히 많이 섭취하지 않아도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는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정도보다 최소 4~5배 이상 많은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으므로 요오드 섭취가 부족하여 문제되는 경우는 없고 오히려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간혹 문제가 됩니다.
드물게,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어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의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갑상선 자체에는 이상이 없어도 이차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생아에서 일종의 선천기형으로 갑상선이 생기지 않거나 혹은 선천적인 대사의 이상으로 갑상선호르몬 합성에 장애가 있어 태아시기부터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특별히 크레틴병이라고 하며 출산 직후에 빨리 발견하여 제대로 치료하면 거의 정상인과 같은 정도의 성장과 발육이 가능하나 치료가 생후 3개월 이후로 지연되면 두뇌의 발달에 치명적인 장애가 나타나 일생 지적장애 상태가 됩니다.
증상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너지의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온몸의 대사 속도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몸의 모든 기능이 저하됩니다. 열 발생이 줄어서 몹시 피로를 느끼며 추위를 잘 타게 되고 심하면 한여름에도 내복을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땀이 잘 나지 않아서 피부는 매우 건조하고 거칠며 특히 얼굴이 핏기가 없이 창백해지고 누렇게 되며 손바닥과 발바닥이 현저하게 누런색을 띱니다. 머리카락이 매우 거칠어지고 잘 부서지며 많이 빠지고, 특히 여자에서는 이런 이유 때문에 파마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심한 경우는 눈썹의 바깥쪽 부분도 빠집니다.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없고 정신집중이 잘 안 되며 기억력이 감퇴합니다.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몸이 붓게 되어 체중이 증가합니다. 주로 얼굴과 손발이 부으나 실제로는 전신이 모두 붓게 되며 이때 나타나는 부종은 특징적으로 눌러도 누른 자리가 나지 않으므로 처음에는 알기 어렵습니다. 손발이 붓는 것은 대개 손가락이 뻣뻣하여 잘 구부러지지 않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성대에도 부종이 오므로 이에 따라 목소리가 쉽니다. 흔히 기능저하증이 있으면 살이 찐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갑상선기능저하증 만으로는 아무리 많이 부어도 체중이 4~5 kg 이상 늘지는 않으며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대개는 두세 달 내에 다시 원래대로 됩니다. 따라서 그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실제 살이 찐 것이거나 다른 이유로 인하여 붓는 것이므로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가벼운 운동에도 쉽게 숨이 차고 심해지는 경우는 심장이 부으며 심낭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어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고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입맛이 없어 많이 먹지 않아도 크게 배가 고프지도 않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어느 정도 심해지면 대개 변비가 생깁니다. 극심한 경우는 때로 장이 전혀 움직이지 않아 장폐색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비가 심해져 변이 굳어지므로 이에 따라 치핵이 생겨 항문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며 근육이 뻣뻣하여 몸을 움직이려 할 때 몸이 몹시 무겁고 팔다리의 근육이 단단하여지며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또한 추위를 타므로 마치 몸살이 지속되는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여자에서는 흔히 월경량이 늘어납니다.
진단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먹어서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갑상선호르몬을 적절하게 처방대로 복용하고 있는 한에서는 정상인과 같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을 오래 복용하여도 아무런 부작용은 없으며 약을 빠뜨리지만 않는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이미 완치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치료를 하지 않거나 늦어지는 경우 핏속의 콜레스테롤이 증가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이에 따라 심장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의식불명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하여야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치료는 간단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한번 발생하면 영구적이어서 갑상선호르몬제의 복용을 일평생 하게 됩니다. 물론 일부 갑상선염에서는 일정 기간 치료 후 갑상선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영구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은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자기 몸 안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부족한 만큼을 약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일 뿐이므로 마치 매일 음식을 먹어야 기운이 나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매일 밥을 먹고 있다가도 한 끼를 거르면 기운이 없어지는 것과 같이 갑상선호르몬제를 계속 복용하다가도 중단하면 다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공복 시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식후에는 음식물의 영향을 받아 흡수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은 양이 다 흡수되지 않아 실제 약을 덜 먹은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약을 먹도록 하는 것이며 약을 먹고 나서 세수하고 다른 일과를 시작하면서 아침 식사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절대 약을 빠뜨리지 말고 매일 잘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는 아침에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실제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약부터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환자는 아침 공복에 약을 먹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저녁 식사를 하고 수 시간이 지나서 다 소화된 이후인 자기 전에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공복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와 '자기 전'으로 하루 두 번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갑상선호르몬, 특히 흔히 사용하는 T4는 그 반감기가 1주이므로 어찌 보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만약에 아침 공복에 약 먹는 것을 깜박했으면 자기 전에 먹으면 되고, 만약 전날 약을 빠뜨린 것을 알았으면 다음날 공복에 그 전날치까지 두 배를 먹어도 무방합니다. 즉,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보다는 공복(아침 눈 뜨자마자 또는 자기 전)에 먹는 것이 더 중요하며, 하루에 몇 알을 먹었느냐 보다 일주일에 총 몇 알을 먹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마치 밥을 한 끼 굶으면 다음 끼에 더 많이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실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를 시작할 때에 젊고 특별한 다른 질환이 없으며 비교적 이른 시간에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한 경우는 처음부터 필요로 하는 만큼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노년기이거나 증상이 오래된 경우에는 소량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하여 2~3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하면서 투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을 조금씩 증가시켜서 필요한 양에 이르게 합니다. 일단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결정되면 이후에는 그대로 같은 양의 갑상선호르몬을 계속 복용하고 한 해에 한두 번 정도 다른 변화가 생기는지를 알아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하기 시작할 때 관상동맥질환의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우 적은 양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하여 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서서히 투여해 갑상선호르몬의 양을 늘려가야 합니다.
일단 충분히 치료를 받는 상태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특별히 주의할 것은 없으며 단지 정해진 용량의 갑상선호르몬을 제대로 잘 복용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전혀 없다고 하여도 무방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사용하고 있는 도중에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새로운 증상이 다른 질병에 의하여 나타나는지를 찾아보아야 합니다. 간혹 갑상선호르몬은 독하므로 갑상선호르몬을 먹고 있을 때는 비타민을 같이 먹어야 한다거나 소화 장애를 일으키므로 소화제와 같이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특별히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일도 없으며 시판 중인 대부분의 소화제는 소화효소제인바 이는 췌장이나 담도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갑상선호르몬의 복용과는 관계도 없고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사용하는 도중에 다른 약제를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으면 같이 사용하여도 대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약제는 갑상선호르몬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갑상선호르몬의 흡수를 저해하여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암포젤이나 미란타, 겔포스 등과 같은 대부분의 제산제, 철분이 주성분인 빈혈치료제, 일부의 항생제 등에서 이러한 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을 복용하여야 하는 경우에도 갑상선호르몬의 복용과 2시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간혹 일부의 약제는 갑상선호르몬의 대사를 빠르게 하여 복용한 갑상선호르몬이 몸 안에서 빨리 없어지게 합니다. 대개 이러한 약제는 간질의 치료에 사용되는 페노바르비탈, 딜란틴, 테그레톨 등의 약제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제를 같이 사용하게 되면 갑상선호르몬의 투여량을 조금 늘려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약제는 간질 이외에도 뇌수술 후에 오래 사용하게 되며 여러 종류의 신경 이상에도 흔히 사용하므로 이러한 약제를 시작할 때에는 갑상선호르몬의 용량을 증량하게 됩니다. 먹는 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 갑상선호르몬의 요구량이 늘어나므로 역시 투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용량을 늘려야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물론 투여하는 양이 필요량을 크게 초과하는 경우 장기간에 걸친 갑상선호르몬제의 남용은 골다공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에서처럼 몸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을 투여하는 한 이러한 일은 없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다른 이유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미 진단을 받고 충분한 양의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고 수술에 따라서는 수술 전후로 며칠 정도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될 수 있지만 이때의 며칠간은 갑상선호르몬제를 중단하여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을 얼마나 오래 먹어야 하는가를 궁금해하기도 하는데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먹는 것은 마치 밥을 먹는 것과 같아서 지금까지 수십 년간 매일 밥을 먹었어도 오늘 밥을 먹지 않으면 기운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몸 안에서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한 약으로 먹어서라도 정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나 양약을 오래 먹는 것은 해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며 약을 먹고 먹지 않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몸이 정상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갑상선호르몬 치료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치료는 간단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한번 발생하면 영구적이어서 갑상선호르몬제의 복용을 일평생 하게 됩니다. 물론 일부 갑상선염에서는 일정 기간 치료 후 갑상선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영구적으로 약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대부분의 사람은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자기 몸 안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부족한 만큼을 약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일 뿐이므로 마치 매일 음식을 먹어야 기운이 나는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또한, 매일 밥을 먹고 있다가도 한 끼를 거르면 기운이 없어지는 것과 같이 갑상선호르몬제를 계속 복용하다가도 중단하면 다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공복 시에 복용하도록 합니다. 식후에는 음식물의 영향을 받아 흡수가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은 양이 다 흡수되지 않아 실제 약을 덜 먹은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약을 먹도록 하는 것이며 약을 먹고 나서 세수하고 다른 일과를 시작하면서 아침 식사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절대 약을 빠뜨리지 말고 매일 잘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는 아침에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 실제 그렇게 하지 않으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약부터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환자는 아침 공복에 약을 먹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저녁 식사를 하고 수 시간이 지나서 다 소화된 이후인 자기 전에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공복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와 '자기 전'으로 하루 두 번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갑상선호르몬, 특히 흔히 사용하는 T4는 그 반감기가 1주이므로 어찌 보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만약에 아침 공복에 약 먹는 것을 깜박했으면 자기 전에 먹으면 되고, 만약 전날 약을 빠뜨린 것을 알았으면 다음날 공복에 그 전날치까지 두 배를 먹어도 무방합니다. 즉,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보다는 공복(아침 눈 뜨자마자 또는 자기 전)에 먹는 것이 더 중요하며, 하루에 몇 알을 먹었느냐 보다 일주일에 총 몇 알을 먹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마치 밥을 한 끼 굶으면 다음 끼에 더 많이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실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를 시작할 때에 젊고 특별한 다른 질환이 없으며 비교적 이른 시간에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한 경우는 처음부터 필요로 하는 만큼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노년기이거나 증상이 오래된 경우에는 소량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하여 2~3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혈액검사를 하면서 투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을 조금씩 증가시켜서 필요한 양에 이르게 합니다. 일단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결정되면 이후에는 그대로 같은 양의 갑상선호르몬을 계속 복용하고 한 해에 한두 번 정도 다른 변화가 생기는지를 알아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하기 시작할 때 관상동맥질환의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매우 적은 양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기 시작하여 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서서히 투여해 갑상선호르몬의 양을 늘려가야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일상생활
갑상선호르몬제를 사용하는 도중에 다른 약제를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으면 같이 사용하여도 대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의 약제는 갑상선호르몬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 갑상선호르몬의 흡수를 저해하여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암포젤이나 미란타, 겔포스 등과 같은 대부분의 제산제, 철분이 주성분인 빈혈치료제, 일부의 항생제 등에서 이러한 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을 복용하여야 하는 경우에도 갑상선호르몬의 복용과 2시간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간혹 일부의 약제는 갑상선호르몬의 대사를 빠르게 하여 복용한 갑상선호르몬이 몸 안에서 빨리 없어지게 합니다. 대개 이러한 약제는 간질의 치료에 사용되는 페노바르비탈, 딜란틴, 테그레톨 등의 약제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제를 같이 사용하게 되면 갑상선호르몬의 투여량을 조금 늘려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약제는 간질 이외에도 뇌수술 후에 오래 사용하게 되며 여러 종류의 신경 이상에도 흔히 사용하므로 이러한 약제를 시작할 때에는 갑상선호르몬의 용량을 증량하게 됩니다. 먹는 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 갑상선호르몬의 요구량이 늘어나므로 역시 투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용량을 늘려야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골다공증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물론 투여하는 양이 필요량을 크게 초과하는 경우 장기간에 걸친 갑상선호르몬제의 남용은 골다공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에서처럼 몸에서 필요로 하는 만큼을 투여하는 한 이러한 일은 없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다른 이유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미 진단을 받고 충분한 양의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고 수술에 따라서는 수술 전후로 며칠 정도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될 수 있지만 이때의 며칠간은 갑상선호르몬제를 중단하여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을 얼마나 오래 먹어야 하는가를 궁금해하기도 하는데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먹는 것은 마치 밥을 먹는 것과 같아서 지금까지 수십 년간 매일 밥을 먹었어도 오늘 밥을 먹지 않으면 기운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몸 안에서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한 약으로 먹어서라도 정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약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나 양약을 오래 먹는 것은 해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며 약을 먹고 먹지 않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몸이 정상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갑상선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갑상선 부위에 통증의 유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아급성 갑상선염(바이러스성)
- 기타: 방사선 갑상선염, 외상성 갑상선염
-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
- 기타: 약제 유발 갑상선염, 섬유성 갑상선염(리델 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가장 흔하며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라고도 합니다. 갑상선이 미만성으로 커지는 갑상선종을 동반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30~50세 사이의 여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자보다 15~20배 정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갑상선 자가항체의 일종인 갑상선과산화효소 항체의 역가가 높은 것이 특징적인 검사 소견이며 갑상선글로불린 항체도 약 50%에서 양성소견을 보입니다. 갑상선기능검사는 많은 경우 정상이며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진행된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발병기전은 자가면역기전에 의한 갑상선의 파괴와 여포세포의 기능 소실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요오드 섭취, 흡연, 스트레스, 임신과 같은 환경 인자에 의한 갑상선조직의 염증 발생 및 인체림프구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 유전자 등의 감수성 유전인자로 유발되는 면역관용의 붕괴가 주요한 발병기전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이 갑상선만 미만성으로 커지는 갑상선종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젊은 경우 갑상선종이 비교적 작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갑상선이 서서히 커져서 딱딱하고 불규칙한 표면을 가지고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이 빠르게 커지는 경우 드물게 목 부위의 불편감, 쉰 목소리, 음식 삼키기 곤란한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전형적인 미만성 갑상선종이 동반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먼저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청 갑상선자가항체가 양성인 경우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확진을 위해서는 세포검사 혹은 조직검사가 필요하나 임상적으로 충분히 진단 가능하므로 동반된 결절이 있는 경우나 림프종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흔하게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시작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및 징후가 없고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정상이며 갑상선자극호르몬만 증가되어 있는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이 정상이더라도 갑상선종이 큰 경우에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을 억제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 투여가 필요합니다. 드물게 갑상선종이 커서 압박증상이 있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들의 갑상선기능 상태의 변화는 환자에 따라 다양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발병 당시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경우 대부분 지속적으로 정상 갑상선기능을 유지하지만 약 10~15%의 젊은 환자에서는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됩니다. 나이가 많은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는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갑상선세포의 파괴로 인한 일시적인 갑상선중독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발병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에서 드물게 갑상선 림프종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갑상선호르몬 투여 중에도 갑상선종이 급속히 커지는 경우 의심해야 하며 조직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에서 결절이 있고 갑상선호르몬 억제 치료에도 계속 커지는 경우 미세침세포흡인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순 갑상선종
- 급성 감염성 갑상선염(세균성)- 아급성 갑상선염(바이러스성)
- 기타: 방사선 갑상선염, 외상성 갑상선염
갑상선 통증/압통이 없는 갑상선염
- 아급성 림프구성 갑상선염(무통성 갑상선염, 산후 갑상선염)-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
- 기타: 약제 유발 갑상선염, 섬유성 갑상선염(리델 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가장 흔하며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라고도 합니다. 갑상선이 미만성으로 커지는 갑상선종을 동반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30~50세 사이의 여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자보다 15~20배 정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갑상선 자가항체의 일종인 갑상선과산화효소 항체의 역가가 높은 것이 특징적인 검사 소견이며 갑상선글로불린 항체도 약 50%에서 양성소견을 보입니다. 갑상선기능검사는 많은 경우 정상이며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진행된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발병기전은 자가면역기전에 의한 갑상선의 파괴와 여포세포의 기능 소실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요오드 섭취, 흡연, 스트레스, 임신과 같은 환경 인자에 의한 갑상선조직의 염증 발생 및 인체림프구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 유전자 등의 감수성 유전인자로 유발되는 면역관용의 붕괴가 주요한 발병기전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이 갑상선만 미만성으로 커지는 갑상선종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젊은 경우 갑상선종이 비교적 작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갑상선이 서서히 커져서 딱딱하고 불규칙한 표면을 가지고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이 빠르게 커지는 경우 드물게 목 부위의 불편감, 쉰 목소리, 음식 삼키기 곤란한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전형적인 미만성 갑상선종이 동반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먼저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청 갑상선자가항체가 양성인 경우 쉽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확진을 위해서는 세포검사 혹은 조직검사가 필요하나 임상적으로 충분히 진단 가능하므로 동반된 결절이 있는 경우나 림프종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흔하게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시작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 및 징후가 없고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정상이며 갑상선자극호르몬만 증가되어 있는 무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이 정상이더라도 갑상선종이 큰 경우에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을 억제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 투여가 필요합니다. 드물게 갑상선종이 커서 압박증상이 있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들의 갑상선기능 상태의 변화는 환자에 따라 다양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발병 당시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경우 대부분 지속적으로 정상 갑상선기능을 유지하지만 약 10~15%의 젊은 환자에서는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됩니다. 나이가 많은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는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갑상선세포의 파괴로 인한 일시적인 갑상선중독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발병 여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에서 드물게 갑상선 림프종이 발생할 수 있는데 갑상선호르몬 투여 중에도 갑상선종이 급속히 커지는 경우 의심해야 하며 조직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에서 결절이 있고 갑상선호르몬 억제 치료에도 계속 커지는 경우 미세침세포흡인검사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타 갑상선염
급성 화농성(세균성) 갑상선염
증상은 갑자기 시작하는 한쪽 목 앞 부위의 통증, 발열 혹은 발한이 나타나며 귀 뒤쪽 또는 턱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부위가 심하게 통증이 생기며 해당하는 목 피부에 염증으로 인한 발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사 소견은 백혈구 수가 증가하며 갑상선기능은 대부분 정상으로 갑상선스캔 검사에서 냉결절 혹은 전반적인 음영감소로 나타날 수 있으며 초음파에서 저에코성으로 보이는 병변에 농양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갑상선염이 의심되는 경우 미세침흡인으로 화농성 물질(고름)을 확인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정맥으로 항생제를 투여하고 가능하면 농양을 배출시켜주면 되나 염증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 갑상선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갑상설관이나 갑상선과 주위 조직의 누관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급성 갑상선염
아급성 갑상선염은 갑상선 부위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여자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전구증상으로 상기도 감염증상이 나타나며 목 부위 통증, 발열이 나타나며 약 20%의 환자에서는 통증이 한쪽 갑상선에서 다른 갑상선으로 수일 혹은 수주 내에 이동하며 통증을 일으킵니다. 환자의 약 50%에서 급성기 때 약 1~2개월 정도의 갑상선중독증 증상이 발생하며 전형적인 경우 정상 갑상선기능 상태, 갑상선기능저하기, 무증상의 회복기 등의 경과를 전체적으로 2~4개월 동안 보이게 됩니다.
검사소견은 질환의 병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급성기에 갑상선여포의 파괴 때문에 혈중으로 호르몬이 누출되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갑상선기능검사를 보이며 특징적으로
적혈구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가 증가하고 갑상선요오드 섭취율이 억제되어 갑상선스캔에서 갑상선이 보이지 않는 소견을 보입니다. 병의 경과 중 갑상선자가항체가 낮은 정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을 조절하는 대증적인 치료를 하며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중독증 증상으로 심계항진이 있고 불안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베타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에 빠르게 호전되나 감량하거나 중단하는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통성 갑상선염(산후 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임상소견이 비슷하여 갑상선 자가항체가 양성인 경우가 많고(50~80%) 갑상선종이 있으며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기 때 경미한 갑상선중독증 증상이 3개월 정도 지속되고 나면 정상으로 회복된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시기가 나타납니다. 통증이 없는 경미한 갑상선중독증 소견과 방사성요오드 섭취율이 현저히 감소된 경우에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병력과 갑상선호르몬 복용한 병력이 없으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환이므로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며 경과 관찰하면 됩니다.
그레이브스병과 감별 진단해야 하며 갑상선중독증 증상이 있는 경우 베타차단제를 단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여 증상이 있는 경우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합니다. 대부분 3개월 전후로 회복되므로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던 환자는 치료를 중단하고 3~4개월 뒤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을 검사하여 영구적 갑상선기능저하증 발생여부를 관찰합니다.
기타 갑상선염
갑상선질환과 임신
임신 중 갑상선질환은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갑상선질환 환자의 경우 임신 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기능이상(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호르몬 이상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는 큰 문제가 없으나, 중증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임신이 잘 안 되고, 초기 유산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또한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도 월경 불순이 흔하며 배란에 장애가 있을 수 있어, 임신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갑상선기능이상 환자의 경우는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질환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임신 시에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이 모체의 혈액 내 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하는 경우, 초기유산과 조산, 저체중아의 출산 가능성이 높아지며 신생아 사망률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선천성기형의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그러나 임신 전부터 충분히 치료받고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상태에서 항갑상선제로 유지요법을 받는 도중 임신한 사례에서는 이러한 위험성이 크게 감소하여 정상에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동반한 임산부의 경우 혈액 내에 갑상선기능항진을 유발하는 항체가 존재하며 이 항체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갑상선에 영향을 줍니다. 이로 인해 일부의 신생아는 일과성의 갑상선기능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생아의 체내에서 항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생후 2~3개월 이내에 신생아의 갑상선기능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약물치료로 사용하는 항갑상선제로는 안티로이드(propylthiouracil)와 메티마졸(methimazole)의 두 가지 약제가 많이 쓰입니다. 이중 태반의 통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안티로이드가 메티마졸보다 선호되며 매우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티마졸의 경우는 신생아에서 두피의 형성부전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이후의 관찰연구에서 이러한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아 아마도 우연한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 임신 중 메티마졸의 사용도 매우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임신 중의 갑상선중독증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항갑상선제 치료는 임신 중에도 매우 안전한 치료이며, 태아에 미치는 악영향이 거의 없어 임신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분만 후 모유로 수유를 원하는 경우는 역시 모유로의 분비가 적은 안티로이드를 사용합니다. 메티마졸의 경우는 모유로의 분비가 상당하므로 가능하면 안티로이드를 사용하고 반드시 메티마졸을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는 인공수유를 해야 합니다.
산모가 명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임신 시 유산 가능성이 크고 임신 중 태반미숙박리, 전자간증, 산후출혈 등의 합병증이 높은 비율로 나타나 대략 20~40% 정도에서 임신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저체중 신생아를 분만할 가능성이 약 30%, 사산의 가능성도 약 10%에 달하고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하며 태아가 선천성기형을 지닐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또한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며 충분히 치료받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하여 출산한 아이들을 장기간 추적하여 보면 지능발달의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갑상선호르몬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평소보다 자주 혈액 검사를 하여 투여되는 갑상선호르몬의 용량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하며 증가한 갑상선호르몬의 용량은 분만 후에 다시 조정하게 됩니다. 임신 중 갑상선호르몬제의 사용은 태아에게 해를 미치지 않으므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증의 갑상선기능항진증, 또는 저하증의 경우는 수태 능력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벼운 정도의 호르몬 이상은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임신 중 혈액 내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경우에는 초기유산, 조산, 저체중아, 선천성기형, 신생아 사망 등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반면에, 항갑상선제의 사용은 비교적 안전하며, 특히 태반을 통과하지 않는 약제를 사용할 경우 태아에게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병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갑상선호르몬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평소보다 자주 혈액 검사를 시행하고, 약물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임신 중에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약제이며, 모체의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태아의 발달 저하 및 저체중아 분만의 위험이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갑상선질환이 있으면 당연히 해야 하고, 그 외 갑상선종이 관찰되거나 혹은 과거 갑상선질환의 병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는 갑상선의 기능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갑상선기능검사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임신 시에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이 모체의 혈액 내 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하는 경우, 초기유산과 조산, 저체중아의 출산 가능성이 높아지며 신생아 사망률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선천성기형의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그러나 임신 전부터 충분히 치료받고 갑상선기능이 정상인 상태에서 항갑상선제로 유지요법을 받는 도중 임신한 사례에서는 이러한 위험성이 크게 감소하여 정상에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을 동반한 임산부의 경우 혈액 내에 갑상선기능항진을 유발하는 항체가 존재하며 이 항체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갑상선에 영향을 줍니다. 이로 인해 일부의 신생아는 일과성의 갑상선기능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생아의 체내에서 항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생후 2~3개월 이내에 신생아의 갑상선기능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약물치료로 사용하는 항갑상선제로는 안티로이드(propylthiouracil)와 메티마졸(methimazole)의 두 가지 약제가 많이 쓰입니다. 이중 태반의 통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안티로이드가 메티마졸보다 선호되며 매우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티마졸의 경우는 신생아에서 두피의 형성부전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이후의 관찰연구에서 이러한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아 아마도 우연한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 임신 중 메티마졸의 사용도 매우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임신 중의 갑상선중독증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항갑상선제 치료는 임신 중에도 매우 안전한 치료이며, 태아에 미치는 악영향이 거의 없어 임신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분만 후 모유로 수유를 원하는 경우는 역시 모유로의 분비가 적은 안티로이드를 사용합니다. 메티마졸의 경우는 모유로의 분비가 상당하므로 가능하면 안티로이드를 사용하고 반드시 메티마졸을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는 인공수유를 해야 합니다.
산모가 명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임신 시 유산 가능성이 크고 임신 중 태반미숙박리, 전자간증, 산후출혈 등의 합병증이 높은 비율로 나타나 대략 20~40% 정도에서 임신 합병증이 나타납니다. 저체중 신생아를 분만할 가능성이 약 30%, 사산의 가능성도 약 10%에 달하고 신생아 사망률이 증가하며 태아가 선천성기형을 지닐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또한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으며 충분히 치료받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하여 출산한 아이들을 장기간 추적하여 보면 지능발달의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갑상선호르몬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평소보다 자주 혈액 검사를 하여 투여되는 갑상선호르몬의 용량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하며 증가한 갑상선호르몬의 용량은 분만 후에 다시 조정하게 됩니다. 임신 중 갑상선호르몬제의 사용은 태아에게 해를 미치지 않으므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임신이 안 된다는데?
임신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어떻게 되나요? 치료 약이 아기한테 오히려 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임신 시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갑상선호르몬제는 아기한테 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어떤 산모가 갑상선검사를 해야 하나요?
갑상선결절
갑상선결절은 비교적 흔하게 발견될 수 있는 소견으로 갑상선 초음파의 발달로 16~68%의 인구에서 관찰됩니다. 특히 나이가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늘어서, 40세 이상에서는 50%까지 증가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흔하게 관찰됩니다. 갑상선결절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임상적으로 갑상선암인 경우가 전체 갑상선결절 환자의 7~15%에서 나타납니다. 특히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갑상선암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거나, 갑상선결절이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결절의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쉰 목소리를 동반하는 경우에 갑상선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방사선 피폭이 없는 매우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로서 위와 같은 갑상선암의 고위험군은 초음파 검진검사를 통하여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병원에서 1 cm 이상 크기의 갑상선결절이 발견되면 우선적으로 혈액검사인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합니다. 갑상선결절이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성 결절인 경우에는 갑상선암의 가능성이 작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지 않으면서 촉진되는 비기능성 고형 결절에 대해서는 세침흡인검사를 하여 결절의 세포를 일부 얻어냅니다. 세침흡인검사는 마취할 필요가 없을 만큼 통증이 거의 없는 안전한 검사이며 가는 바늘로 갑상선결절 부위를 반복해서 찌르는 검사입니다. 이렇게 하여 얻어진 세포를 현미경 관찰을 통하여 세포 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합니다. 최근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행하는 갑상선 초음파유도하 세침흡인검사의 보편화로 갑상선암의 진단율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갑상선결절에 대해서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물혹으로 알려진 단순 낭성 갑상선결절인 경우에는 암일 가능성이 1% 미만으로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낭성 결절의 크기가 커서 기도를 압박하거나, 목의 이물감을 유발하거나, 피부와 가까이 위치하여 돌출되어 보이는 경우에 낭성 결절의 액상 성분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낭성 결절은 암일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단순 흡인을 통해서 크기가 작아지더라도, 다시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많아서 에탄올 주입을 이용한 낭성 결절 경화 요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 낭성 결절이 아닌 경우에는 갑상선결절의 크기와 초음파 소견에 따라서 세침흡인검사 여부를 결정합니다. 1 cm보다 작은 결절의 경우에는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기보다는 갑상선 초음파를 이용한 추적검사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임상적으로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중요한 초음파 소견으로는 1) 갑상선결절 내에 하얗게 미세 석회화가 관찰되거나, 2) 갑상선결절의 경계가 불규칙적이거나, 3) 결절 종축의 길이가 횡축의 길이보다 길거나, 4) 갑상선결절이 주변부의 근육보다 더욱 까맣게 보이는 저반향의 특징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결절의 크기가 1 cm 이상이면서 위와 같은 악성 의심 초음파 소견이 동반되어 있으면 반드시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악성을 시사하는 초음파 소견이 동반되지 않거나 악성 소견이 적으면 초음파의 소견에 따라서 갑상선결절의 크기가 2 cm 혹은 1.5 cm 이상에서만 세침흡인검사가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초음파상 갑상선암으로 의심되는 갑상선결절에 대해서 초음파를 보면서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서 얻은 세포를 현미경 관찰로 병리학적 진단을 하게 되는데, 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이라고 하는 다음의 6단계 중에 하나로 보고가 됩니다.
| 진단 카테고리 | 악성 예측도(%) | 수술 시행 시 실제 악성 발견율 % (범위) |
|---|---|---|
| 진단 부적합 | 1~4 | 20 (9~32) |
| 양성 | 0~3 | 2.5 (1~10) |
| 이형성 | 5~15 |
14 (6~48) |
| 여포종양 의심 | 15~30 | 25 (14~34) |
| 악성 의심 | 60~75 | 70 (53~97) |
| 악성 | 97~99 | 99 (94~100) |
('진단 부적합' 소견은 갑상선결절의 석회화 등으로 인하여 세침흡인검사상 충분한 세포가 나오지 않은 경우를 말하며 추적검사 시에 악성일 가능성이 꽤 높으므로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추적검사를 통한 재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위의 분류에 따라서 세침흡인세포검사 결과, '악성'으로 나온 경우에는 실제 갑상선암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갑상선결절을 포함한 갑상선 제거 수술을 시행 받게 됩니다. '진단 부적합'으로 나온 경우에는 진단을 내리기에 검체가 부족한 경우지만 갑상선암을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초음파검사상 갑상선암 의심 소견이 동반된다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드시 세침흡인검사를 다시 시행해야 합니다. 양성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 없지만 지속해서 갑상선 초음파검사로 추적검사를 합니다. 초음파검사 주기는 초음파상 갑상선암 의심 소견 여부에 따라서 6개월, 혹은 1~2년 간격으로 시행합니다. 세침흡인세포검사 결과가 이형성, 여포종양 의심, 악성 의심으로 나온 경우에는 갑상선결절의 크기, 초음파상 갑상선암 의심 소견, 환자의 갑상선암 위험인자 동반 여부 등에 따라서 임상적으로 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수술을 결정하기도 하지만,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초음파 추적검사와 반복해서 세침흡인세포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의사의 판단에 따라서 갑상선암으로 의심되는 결절에 대하여 종양 유전자 변이검사를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유전자 변이검사로는 BRAF, RAS, RET/PTC, PAX8/PPAR-r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결절의 비수술적 치료
최근 양성 갑상선결절에 대한 치료를 위해 많은 비수술적 치료 방법들이 개발되어 왔으며, 이 중 에탄올절제술(또는 알코올주입술) 및 고주파절제술(또는 고주파열치료)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양성으로 밝혀진 갑상선결절은 특별히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그 크기가 너무 커서 임상 증상을 유발하거나 외모상 보기 흉할 경우 치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양성 결절이지만 결절에 대한 환자의 우려가 심할 때, 양성 결절이 어느 정도 이상으로 지속해서 자랄 때, 양성 결절이 호르몬 분비를 하여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유발하는 경우 등에서도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입원이 필요하고,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수술 자국이 남으며, 수술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의 단점을 피하기 위해 초음파를 보면서 바늘을 결절 내부로 삽입하여 정상 갑상선조직은 보존하면서 결절만 치료하고자 개발된 것이 비수술적 치료이며, 양성 결절 치료에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수술과 달리 결절이 치료 후 서서히 줄어들고, 때에 따라 여러 번 시행하여야 하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초음파검사에서 결절 내부가 대부분 액체 성분으로 차 있는 경우 에탄올절제술, 대부분 고형 성분으로 차 있는 경우 고주파절제술을 선택합니다.
1) 치료 원리는 무엇인가요?
95% 이상의 순수 에탄올이 인체 조직에 직접 닿으면 조직이 응고되고 작은 혈관이 막혀서 그 조직이 괴사합니다. 바늘을 이용하여 결절의 내부에만 에탄올을 주입해 결절만을 괴사시키는 것이 갑상선결절에 대한 에탄올절제술입니다.
2) 시술 방법과 시술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초음파를 보면서 바늘을 결절의 액체 성분 내에 위치시키고, 바늘을 통해 액체 성분을 뽑아낸 후 그 자리에 에탄올을 주입합니다. 에탄올을 다시 제거하거나 어느 정도 남겨 놓은 상태로 바늘을 뽑고 시술을 끝냅니다. 시술 시간은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시술 전후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시술 전 금식은 일반적으로 필요 없습니다. 시술 후 15분 정도 시술 부위를 가볍게 압박한 후 치료 부위 이상 여부를 확인받고 귀가하게 됩니다. 시술 시 약간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1) 치료 원리는 무엇인가요?
갑상선결절 내에 바늘처럼 생긴 고주파 전극을 삽입시킨 후, 전극을 통해 조직에 전류를 가하게 되면 세포 내 이온들이 음극과 양극 사이를 1초에 수십만 번 이상 왕복하면서 마찰열이 발행하게 되고 이 열에 의해 세포 괴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2) 시술 방법과 시술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결절 내에 삽입된 전극을 통해 전류를 전달하면 전극이 삽입된 주변 부위에서 열이 발생하게 되며, 초음파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전극을 조금씩 이동시켜 전체 결절이 열에 의해 괴사하도록 시술을 진행합니다. 시술 시간은 대개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시술 전후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시술 전 약 6시간 금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중 및 시술 직후 경부 통증과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됩니다. 치료 부위는 염증 예방을 위해 만 하루 정도 직접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시술 부위를 세게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4) 고주파절제술은 안전한 치료인가요?
고주파절제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경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드물게 갑상선 가까이 위치한 목소리 신경이 열에 의해 손상되면 목소리가 쉴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 여러 번 시술하는 경우나 재발하는 경우가 있나요?
기도, 식도, 중요 신경 등에 밀착된 부분이 많은 결절이나, 크기가 매우 큰 결절의 경우 안전을 위해 시술을 2회 이상으로 나누어 시행하게 됩니다. 추가로 치료가 필요한 결절인데 추가 치료를 시행하지 못하면 덜 치료된 부위가 다시 자라 재발할 수 있습니다.
1. 양성 결절을 어느 경우에 치료하게 되나요?
2.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은 어떻게 다른가요?
3. 비수술적 치료 중 어떤 시술 방법을 시행할지 어떻게 결정하나요?
에탄올절제술
1) 치료 원리는 무엇인가요? 95% 이상의 순수 에탄올이 인체 조직에 직접 닿으면 조직이 응고되고 작은 혈관이 막혀서 그 조직이 괴사합니다. 바늘을 이용하여 결절의 내부에만 에탄올을 주입해 결절만을 괴사시키는 것이 갑상선결절에 대한 에탄올절제술입니다.
2) 시술 방법과 시술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초음파를 보면서 바늘을 결절의 액체 성분 내에 위치시키고, 바늘을 통해 액체 성분을 뽑아낸 후 그 자리에 에탄올을 주입합니다. 에탄올을 다시 제거하거나 어느 정도 남겨 놓은 상태로 바늘을 뽑고 시술을 끝냅니다. 시술 시간은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시술 전후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시술 전 금식은 일반적으로 필요 없습니다. 시술 후 15분 정도 시술 부위를 가볍게 압박한 후 치료 부위 이상 여부를 확인받고 귀가하게 됩니다. 시술 시 약간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저절로 회복됩니다.
고주파절제술
1) 치료 원리는 무엇인가요? 갑상선결절 내에 바늘처럼 생긴 고주파 전극을 삽입시킨 후, 전극을 통해 조직에 전류를 가하게 되면 세포 내 이온들이 음극과 양극 사이를 1초에 수십만 번 이상 왕복하면서 마찰열이 발행하게 되고 이 열에 의해 세포 괴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2) 시술 방법과 시술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결절 내에 삽입된 전극을 통해 전류를 전달하면 전극이 삽입된 주변 부위에서 열이 발생하게 되며, 초음파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전극을 조금씩 이동시켜 전체 결절이 열에 의해 괴사하도록 시술을 진행합니다. 시술 시간은 대개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시술 전후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시술 전 약 6시간 금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중 및 시술 직후 경부 통증과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됩니다. 치료 부위는 염증 예방을 위해 만 하루 정도 직접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시술 부위를 세게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4) 고주파절제술은 안전한 치료인가요?
고주파절제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경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드물게 갑상선 가까이 위치한 목소리 신경이 열에 의해 손상되면 목소리가 쉴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 여러 번 시술하는 경우나 재발하는 경우가 있나요?
기도, 식도, 중요 신경 등에 밀착된 부분이 많은 결절이나, 크기가 매우 큰 결절의 경우 안전을 위해 시술을 2회 이상으로 나누어 시행하게 됩니다. 추가로 치료가 필요한 결절인데 추가 치료를 시행하지 못하면 덜 치료된 부위가 다시 자라 재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갑상선결절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대부분은 양성 결절이며, 이중 약 5%만이 악성 결절인 암으로 환자의 건강 및 생명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분화도가 좋은 암으로서, 예후가 매우 좋아서 수술로 제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갑상선암의 임상소견과 진단 증상이나 임상소견만으로는 양성과 악성의 구분이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으면 암의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소견이 같이 있으면 암의 가능성이 높지만, 실제로는 이러한 소견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암을 진단하기 위해 갑상선초음파, 세포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갑상선암의 치료는 수술이 원칙입니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여도 일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상선조직은 남게 되므로 수술 후에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여 암세포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정상 조직까지 모두 파괴합니다. 갑상선을 전부 제거한 후에는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지 않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빠집니다. 따라서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후 평생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호르몬은 암의 재발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환자 개개인의 갑상선암 상태에 적절한 양의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갑상선의 한쪽 엽만 절제한 경우는 호르몬 복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장기의 암과는 달리 예후가 매우 좋아서 수술과 방사성요오드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갑상선암이 폐나 뼈 등으로 원격전이를 일으킨 경우에도 수술과 방사성요오드로 전이 부위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갑상선암은 90% 이상이 예후가 매우 좋은 유두암 혹은 여포암인데, 이들은 수술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90~95%의 환자, 즉 대부분 환자들이 10~20년 혹은 그 이상 생존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갑상선암 중에서 매우 드물지만, 미분화암이나 역형성암의 경우는 완치가 어렵고 예후가 매우 나쁜 편입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는 생존 기간이 길고, 또 암의 성장 속도가 느리므로 수년 혹은 수십 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일부 남아 있는 정상 갑상선조직을 파괴하기 위한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며, 이 경우 재발 위험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작으며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이 없으면 재발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주목적은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므로 수술 소견상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만 대상으로 합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전문의사가 결정합니다. 물론 원격전이가 있거나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경우에는 꼭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였으므로 갑상선호르몬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을 생산하는 갑상선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은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엽절제술만 시행한 경우에는 추적 갑상선기능검사 결과와 예후에 따라서 갑상선호르몬 복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임상소견과 진단 증상이나 임상소견만으로는 양성과 악성의 구분이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소견이 있으면 암의 가능성이 큽니다.
1.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발생한 결절에서 암의 가능성이 더 높다.
2. 나이가 어릴수록, 즉 20세 이전 특히 10세 이전에 발견된 종양은 암의 가능성이 높다. 또한, 60세 이후에 발견된 결절도 암의 가능성이 높다.
3. 결절이 주위조직과 유착되어 움직이지 않을 때
4. 결절에 의한 압박증상, 즉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 삼키기가 곤란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5. 갑상선결절과 함께 임파선(림프절)이 만져질 때
6. 결절이 매우 크고 딱딱하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졌을 때
갑상선암의 치료
갑상선암의 예후
모든 갑상선암은 다 완치가 가능한가요?
갑상선암을 수술한 후 재발은?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은?
모든 환자에게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필요한가요?
갑상선호르몬은 평생 복용해야 하나요?
갑상선 수술
갑상선 수술이란 수술적 방법을 통하여 갑상선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상선의 해부학적인 위치는 목의 가운데로, 목젖 아래쪽에서 기관 연골(코나 입에서 기관지까지 숨이 드나드는 굵은 기도 부분)과 그 뒤에 위치한 식도를 앞에서 좌우 대칭으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의 종양 또는 비대는 앞으로 돌출되어 보이기도 하며, 주변 장기들을 압박하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암이 진행되면 주변의 림프절(임파선)로 전이될 수 있는데 갑상선 주변뿐만 아니라 좌, 우 바깥쪽의 목 부분까지 전이된다면 수술 범위가 좌우로 넓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을 통한 갑상선의 절제는 갑상선의 종양이 암으로 진단되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 필요합니다. 또한, 큰 종양 또는 전체적인 갑상선의 비대로 인한 불편감 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다면 암이 아닌 경우라도 수술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암이 아닌 종양이 점차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을 압박하여 음식물을 삼키거나 숨 쉬는 데 불편을 주거나, 통증을 유발하거나 또는 목에서 매우 돌출되어 보일 때도 수술적 치료로 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 전 필수적인 검사로는 세포검사 또는 조직검사 결과 확인, 갑상선기능검사를 들 수 있으며 종양의 모양, 크기, 위치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부 초음파검사와 CT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갑상선 수술은 전신마취 상태에서 진행이 되므로 이를 위해 몇 가지의 기본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 검사는 기본적인 건강검진 정도의 검사이며 마취에 큰 문제가 없다면 입원하여 수술을 준비합니다.
갑상선절제 범위에 따라 모두를 절제하는 것을 갑상선전절제술이라 하며, 2/3 정도를 절제하면 아전절제술, 좌우 한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반절제술 또는 일엽절제술이라 합니다. 암이 아닌 경우에 종양을 포함하여 일부만을 절제하는 부분절제 방법도 있습니다. 림프절의 절제 수술은 크게 갑상선 주위의 림프절을 절제하는 중심(또는 중앙)구역 림프절절제술과 갑상선과 떨어진 양 바깥쪽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측경부림프절절제술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의 수술 방법 중 목의 아랫부분의 피부를 가로로 절개하고 갑상선을 노출 시켜 갑상선이나 경부 림프절을 같이 절제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수술 부위 바로 위를 열어 수술하므로 수술 시간이 가장 짧고 후두 신경이나 부갑상선 등 주위 조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단단한 부분을 만져 볼 수 있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수술방법이지만 목에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림 참조).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방법으로 내시경 또는 로봇수술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수술법은 기구가 들어가는 위치에 따라 액와부(겨드랑이) 접근법, 유륜부(유두 주변부 피부) 접근법, 구강접근법 등으로 구분되며 로봇수술은 내시경 기구 대신 외과의에 의해 조종되는 로봇팔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내시경 또는 로봇수술은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원거리에서 갑상선 주변을 조작하게 되므로 추가적인 공간을 만들어야 하고 수술 시간 또한 길어지는 단점이 있으며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진행된 암이나 갑상선의 염증이 심하면 보통 절개 수술이 선호됩니다.
갑상선 수술 주변의 주요 구조물로는 성대를 움직이는 후두 신경과 우리 몸의 칼슘과 골대사를 조절하는 부갑상선을 들 수 있습니다. 후두신경이 암의 침범으로 인해 절제되거나 수술 시 손상을 받는다면 쉰 목소리, 사레들림, 고음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갑상선이 손상된다면 저칼슘혈증이 유발되어 손발과 입 주위의 저림, 근육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평생 칼슘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부위의 출혈, 감염, 흉터, 유미루(흰색의 림프액이 유출되는 현상)가 드물게 발생합니다. 목의 바깥쪽 림프절 수술 시 여러 신경이 노출되는데 이때 손상이 되면 수술 부위 피부의 감각 소실, 횡격막 마비에 의한 폐활량 감소, 어깨의 통증 또는 높이 들지 못하거나, 입을 벌릴 때 아랫입술의 불균형, 안검하수 등의 이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이므로 떼어내는 양에 따라 갑상선호르몬 생산이 필연적으로 줄어들게 되는데 갑상선기능저하에 따른 경구 호르몬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반절제 환자의 약 반수에서 갑상선기능저하에 따른 호르몬제 복용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수술의 적응증
2. 수술 전 검사 및 준비
3. 갑상선 수술의 절제 범위
4. 갑상선 수술의 방법
수술 부위 바로 위를 열어 수술하므로 수술 시간이 가장 짧고 후두 신경이나 부갑상선 등 주위 조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단단한 부분을 만져 볼 수 있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수술방법이지만 목에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림 참조).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방법으로 내시경 또는 로봇수술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수술법은 기구가 들어가는 위치에 따라 액와부(겨드랑이) 접근법, 유륜부(유두 주변부 피부) 접근법, 구강접근법 등으로 구분되며 로봇수술은 내시경 기구 대신 외과의에 의해 조종되는 로봇팔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내시경 또는 로봇수술은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원거리에서 갑상선 주변을 조작하게 되므로 추가적인 공간을 만들어야 하고 수술 시간 또한 길어지는 단점이 있으며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진행된 암이나 갑상선의 염증이 심하면 보통 절개 수술이 선호됩니다.
5. 갑상선 수술의 합병증
6. 갑상선 수술 후 경구 갑상선호르몬의 복용
갑상선 수술과 칼슘
갑상선암 수술 후 흔한 합병증으로는 부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한 저칼슘혈증이 있습니다. 부갑상선기능저하가 생기는 경우는 수술 중 부갑상선이 손상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갑상선전절제술과 함께 중앙 경부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면서 부갑상선으로 가는 미세 혈류가 나빠져서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칼슘혈증이 생기면 손발 저림, 경련 등이 일차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칼슘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의식 혼란,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급성 저칼슘혈증의 경우, 칼슘염 주사요법을 시행하여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이후에는 칼슘제와 활성비타민 D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저칼슘혈증은 수술 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부갑상선으로의 혈류가 개선되면서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1~2%의 경우 저칼슘증이 좋아지지 않아 지속적으로 칼슘과 활성비타민 D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칼슘은 주로 탄산칼슘과 구연산칼슘을 처방하게 되며, 반드시 식후에 위산이 있을 때 복용해야 흡수되므로 꼭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칼슘은 제산제와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되며, 신지로이드와 함께 복용하면 서로 흡수를 저해하므로, 다른 시간대에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증상을 호전시키고 약의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고칼슘 음식으로는 우유와 유제품이 있습니다. 우유와 유제품은 칼슘 함량이 높고 체내 이용률도 높아, 가장 좋은 칼슘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액상 요구르트, 파르메산 치즈, 아이스크림 등도 칼슘 함량이 높습니다. 어육류로는 건새우, 참게, 정어리, 꽁치, 멸치, 뱅어포가 칼슘이 많고, 마른 미역과 녹색 채소류도 고칼슘 음식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저칼슘혈증 환자들이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들인데, 기름기, 소금,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음료와 탄산음료, 차(tea), 술, 인이 함유된 붉은 육류와 인공 감미료 등입니다.
저칼슘혈증이 생기면 손발 저림, 경련 등이 일차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칼슘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의식 혼란,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급성 저칼슘혈증의 경우, 칼슘염 주사요법을 시행하여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이후에는 칼슘제와 활성비타민 D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저칼슘혈증은 수술 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부갑상선으로의 혈류가 개선되면서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1~2%의 경우 저칼슘증이 좋아지지 않아 지속적으로 칼슘과 활성비타민 D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칼슘은 주로 탄산칼슘과 구연산칼슘을 처방하게 되며, 반드시 식후에 위산이 있을 때 복용해야 흡수되므로 꼭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탄산칼슘은 제산제와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되며, 신지로이드와 함께 복용하면 서로 흡수를 저해하므로, 다른 시간대에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증상을 호전시키고 약의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고칼슘 음식으로는 우유와 유제품이 있습니다. 우유와 유제품은 칼슘 함량이 높고 체내 이용률도 높아, 가장 좋은 칼슘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액상 요구르트, 파르메산 치즈, 아이스크림 등도 칼슘 함량이 높습니다. 어육류로는 건새우, 참게, 정어리, 꽁치, 멸치, 뱅어포가 칼슘이 많고, 마른 미역과 녹색 채소류도 고칼슘 음식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저칼슘혈증 환자들이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들인데, 기름기, 소금,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음료와 탄산음료, 차(tea), 술, 인이 함유된 붉은 육류와 인공 감미료 등입니다.
갑상선 수술과 목소리
의료 기술이 발전한 현재에도 갑상선 수술 후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합병증 중에서 환자분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 중의 하나가 수술 후에 목소리 변화에 대한 질문입니다. 특히 성악을 하거나 교사나 영업 업무를 하여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분이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환자의 관심이 매우 높고, 수술하는 의사 또한 많은 신경이 쓰이고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 후 음성 변화가 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갑상선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기 때문에 기도 삽관, 즉 작은 관을 목에 넣고 수술을 합니다. 이러한 관이 성대 부위를 압박하여 수술 후 성대에 일시적으로 부종이 발생하여 음성이 변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수술 후 1~2주 이내에는 모두 호전됩니다. 이러한 기도 삽관에 의한 일시적 음성 변화는 꼭 갑상선 수술에 국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둘째, 갑상선 주위에는 목소리에 관계되는 신경 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반회후두신경'이 있습니다. 이 신경은 성대의 운동과 목소리에 관여하는 신경으로 갑상선의 뒤편, 기관과 식도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쪽 반회후두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한쪽 성대가 마비되어 음성 변화가 발생하고 때로는 식사 시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서 갑작스러운 기침이 발생하여 식사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양쪽 반회후두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양쪽 성대에 마비가 발생하여 음성보다는 호흡 곤란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호흡 곤란이 너무 심하게 되면 응급으로 기도 확보를 위해 기관절개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는 의사들이 수술 중 가장 많이 주의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반회후두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회후두신경 손상은 암이 진행하여 발생하는 경우와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략적인 발생률은 보고자마다 다르지만 1~3%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후에 성대를 관찰하는 것은 반회후두신경의 손상 여부를 아는 데 중요합니다.
셋째, 위쪽 갑상선 부위에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라는 고음 발성에 관여하는 신경이 있습니다. 상후두신경의 작은 가지인 외측 분지가 손상을 받으면 일반적인 발성은 문제가 없지만, 고음 발성이 안 됩니다. 성대의 움직임은 정상이지만 고음이 안된다고 할 경우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고음 발성이 힘들다고 호소하는 환자의 음성을 검사하여 보면 고음이 가능하거나 근전도 상에서 정상인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음이 안 된다고 모두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 손상은 아닙니다. 음악을 전공으로 하는 분 중에 갑상선 수술 후 음악을 더는 못하시는 분이 간혹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상후두신경 외측 분지의 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가 매우 가늘고 작아 수술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또한 갑상선암이나 결절이 상극 부위에 있거나 큰 경우에는 상후두신경 외측 분지의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악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을 수술하는 경우에는 반회후두신경뿐만 아니라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를 보전하는 것에 보다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수술 중에 신경을 확인할 수 있는 '수술 중 신경감시술'이 갑상선 수술에 도입되어 수술 중 반회후두신경이나 상후두신경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수술 중 신경감시술이 국내의 여러 가지 보험 문제로 인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곧 수술 중 신경감시술이 보험 적용 문제가 해결되어 일반적으로 갑상선 수술에서 사용된다면 수술 중 신경 손상의 비율은 많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음 발성이 힘든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 손상에 대한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법은 없는 실정입니다. 간혹 음성 치료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효과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수술 중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 손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회후두신경 손상에는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반회후두신경이 손상되어도 정상적인 목소리를 내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음성 변화를 보이는 경우에는 음성 치료, 성대 주입술, 또는 갑상선 성형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성대 주입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비된 성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발성 시 양측 성대의 접촉을 좋게 하여 목소리를 좋아지게 하는 방법으로 효과 지속 기간이나 물질의 원천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 방법과 물질의 선택은 주치의 또는 음성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수술 후 음성 변화가 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 갑상선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기 때문에 기도 삽관, 즉 작은 관을 목에 넣고 수술을 합니다. 이러한 관이 성대 부위를 압박하여 수술 후 성대에 일시적으로 부종이 발생하여 음성이 변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수술 후 1~2주 이내에는 모두 호전됩니다. 이러한 기도 삽관에 의한 일시적 음성 변화는 꼭 갑상선 수술에 국한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둘째, 갑상선 주위에는 목소리에 관계되는 신경 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반회후두신경'이 있습니다. 이 신경은 성대의 운동과 목소리에 관여하는 신경으로 갑상선의 뒤편, 기관과 식도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쪽 반회후두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한쪽 성대가 마비되어 음성 변화가 발생하고 때로는 식사 시 음식물이 폐로 들어가서 갑작스러운 기침이 발생하여 식사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양쪽 반회후두신경이 손상을 받으면 양쪽 성대에 마비가 발생하여 음성보다는 호흡 곤란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호흡 곤란이 너무 심하게 되면 응급으로 기도 확보를 위해 기관절개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는 의사들이 수술 중 가장 많이 주의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반회후두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회후두신경 손상은 암이 진행하여 발생하는 경우와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략적인 발생률은 보고자마다 다르지만 1~3%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후에 성대를 관찰하는 것은 반회후두신경의 손상 여부를 아는 데 중요합니다.
셋째, 위쪽 갑상선 부위에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라는 고음 발성에 관여하는 신경이 있습니다. 상후두신경의 작은 가지인 외측 분지가 손상을 받으면 일반적인 발성은 문제가 없지만, 고음 발성이 안 됩니다. 성대의 움직임은 정상이지만 고음이 안된다고 할 경우 손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고음 발성이 힘들다고 호소하는 환자의 음성을 검사하여 보면 고음이 가능하거나 근전도 상에서 정상인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음이 안 된다고 모두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 손상은 아닙니다. 음악을 전공으로 하는 분 중에 갑상선 수술 후 음악을 더는 못하시는 분이 간혹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상후두신경 외측 분지의 손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가 매우 가늘고 작아 수술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또한 갑상선암이나 결절이 상극 부위에 있거나 큰 경우에는 상후두신경 외측 분지의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악 등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을 수술하는 경우에는 반회후두신경뿐만 아니라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를 보전하는 것에 보다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수술 중에 신경을 확인할 수 있는 '수술 중 신경감시술'이 갑상선 수술에 도입되어 수술 중 반회후두신경이나 상후두신경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수술 중 신경감시술이 국내의 여러 가지 보험 문제로 인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곧 수술 중 신경감시술이 보험 적용 문제가 해결되어 일반적으로 갑상선 수술에서 사용된다면 수술 중 신경 손상의 비율은 많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음 발성이 힘든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 손상에 대한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법은 없는 실정입니다. 간혹 음성 치료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효과가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수술 중 상후두신경의 외측 분지 손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회후두신경 손상에는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반회후두신경이 손상되어도 정상적인 목소리를 내는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음성 변화를 보이는 경우에는 음성 치료, 성대 주입술, 또는 갑상선 성형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성대 주입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비된 성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발성 시 양측 성대의 접촉을 좋게 하여 목소리를 좋아지게 하는 방법으로 효과 지속 기간이나 물질의 원천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러한 수술 방법과 물질의 선택은 주치의 또는 음성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수술과 목 불편감
갑상선 수술 후 음성은 정상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목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목 속에 무엇인가 막고 있거나 붙어있는 듯한 이물감이 있어요.", "수술부위가 조여들거나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수술 부위의 감각이 저하되거나 변화가 느껴져 불편해요."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합니다. 이러한 목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후두를 관찰해야 합니다.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질환인 역류성 후두염이나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목 안쪽의 종양 유무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역류성 후두염은 음성 변화, 기침, 목 불편감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수술 후 환자들이 목 부위에 대해 민감해져 심하지 않은 역류성 후두염을 잘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후두경 검사로 목에 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환자의 심리적인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역류성 후두염 등 후두 내시경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목 불편감과 같이 연하 불편감, 목 이물감, 주관적 발성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갑상선 수술 후 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환자에 따라 수개월 후에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 동안 계속하여 목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목은 신경이 많이 분포해 있는 민감한 부위입니다. 수술 시 갑상선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분리하며 수술하게 되는데 이 근육들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화에 의해 목 근육의 움직임이나 연하 과정에서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 시 중요 신경이나 구조물의 손상이 없었음에도 수술부위의 압박감이나 당기는 느낌, 즉 목 불편감을 포함하는 갑상선 수술 후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기전은 모르지만 수술 후 갑상선 주위의 목 근육의 섬유화가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 부위 근육의 유착을 막거나 최소화하기 위하여 수술 후 목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다음 날부터 시작하며 하루에 여러 차례(10회 이상) 목과 어깨 부위의 스트레칭을 통하여 이러한 불편감을 의미 있게 줄일 수 있고 이는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바로 시행하는 경우 수술 후 출혈의 가능성이 있어 수술 후 1~2주가 지난 후부터 시행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목운동의 순서는 먼저 목과 어깨를 이완하고 좌우로의 회전 운동 및 기울임 운동을 시행한 후 어깨관절의 운동으로 마무리하며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목과 어깨 부위의 스트레칭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수술한 부위의 근육 이완을 할 수 있는 근육 마사지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에는 목을 뒤로 심하게 젖히는 동작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역류성 후두염 등 후두 내시경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목 불편감과 같이 연하 불편감, 목 이물감, 주관적 발성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갑상선 수술 후 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환자에 따라 수개월 후에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년 동안 계속하여 목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목은 신경이 많이 분포해 있는 민감한 부위입니다. 수술 시 갑상선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분리하며 수술하게 되는데 이 근육들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화에 의해 목 근육의 움직임이나 연하 과정에서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 시 중요 신경이나 구조물의 손상이 없었음에도 수술부위의 압박감이나 당기는 느낌, 즉 목 불편감을 포함하는 갑상선 수술 후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기전은 모르지만 수술 후 갑상선 주위의 목 근육의 섬유화가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 부위 근육의 유착을 막거나 최소화하기 위하여 수술 후 목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 다음 날부터 시작하며 하루에 여러 차례(10회 이상) 목과 어깨 부위의 스트레칭을 통하여 이러한 불편감을 의미 있게 줄일 수 있고 이는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바로 시행하는 경우 수술 후 출혈의 가능성이 있어 수술 후 1~2주가 지난 후부터 시행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목운동의 순서는 먼저 목과 어깨를 이완하고 좌우로의 회전 운동 및 기울임 운동을 시행한 후 어깨관절의 운동으로 마무리하며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목과 어깨 부위의 스트레칭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수술한 부위의 근육 이완을 할 수 있는 근육 마사지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부위가 아물기 전에는 목을 뒤로 심하게 젖히는 동작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수술 후 목운동
자주 할수록 좋으며, 한 동작을 10번씩 하루 10회 이상 시행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