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이임사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코로나와 폭우 등으로 정말 어려움이 많은데,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난 주 8월 21-22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0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끝으로 1년간의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년전 장항석이사장님과 함께 학회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기획을 하면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부분을 실행하지 못하여 송구한 마음이 큽니다. 이번 추계 학회도 코로나의 재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장항석 이사장님, 안병철 학술대회장님, 박영주 학술이사님, 이용상 총무이사님 등 많은 분들의 특별한 노력으로 성황리에 잘 마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2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등록을 해주셨고 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해주셨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에도 학회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연자, 좌장, 참석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로 진행되었는데, 이런 형태는 우리 학회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지 걱정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7월에 올해 새로 사들인 우리 학회 사무실에서 갑상선 미니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추계 학회에 대한 시물레이션을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장항석이사장님께서는 이번 학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잘 기록하여 백서로 만들어 뉴노멀 시대에 적응하고 또 앞서 가는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신임 회장님으로는 전남의대 핵의학교실 범희승교수님께서 수고를 해 주시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신임회장님과 장항석이사장님께서 우리 학회를 더 발전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도와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