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갑상선센터 소개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던 우리나라에 스칸디나비아 3국의 지원으로 건립된 이래 65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전부터는 새병원 신축 및 이전 사업을 시작하고 박차를 가하여, 2020년에는 방산동 신축이전 부지가 확정되었고, 2023년 7월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 설계공모’ 의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여 새 국가중앙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각종 위기와 재난 시에 국가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내었고 신축 이전을 통한 중앙감염병병원 역할을 위해 준비중이며 2023년 7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필수 중증의료 및 공공 의료 중추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갑상선센터의 특징은 갑상선질환에 대한 당일 원스탑 진료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내분비내과(임정아)나 외과(김은영)에서는 갑상선결절 환자가 내원시 당일 갑상선 초음파 및 미세침흡인술을 시행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갑상선호르몬검사, 갑상선자가항체검사도 당일 채혈후 1시간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여 내원한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환자들의 수술후 추적관찰 진료 또한 내원당일 2시간 이내에 갑상선초음파 및 혈액검사 결과 확인을 포함한 진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외과에서는 세침검사 뿐아니라 중심침생검을 통해 갑상선암의 신속한 진단 및 수술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내분비내과와 외과는 수시로 긴밀한 진료 협력을 통해 내외과 협진 진료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핵의학과(이유경)에서는 방사성요오드치료의 준비부터 전신 스캔 시행까지 갑상선암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내분비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가 함께 협업하고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진료 및 교육,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병원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적절한 의료제공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중증 공공의료를 실행하는 중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과 우수한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앞으로 공공의료를 이끌어나가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갑상선센터가 하나의 일원으로서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